산업부, 산업단지 기업들 함께 활용 저탄소 설비 교체 지원..최대 4억원
정명웅
| 2025-02-19 11:04:02
산단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 사업 3월 23일까지 신청
2025년 사업 추진절차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산업단지 내 여러 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설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8억원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단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 사업’ 모집공고를 내고 3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개별 기업이 각각 운영하던 노후 설비를 공동 활용이 가능한 최신 설비로 바꾸게 되면 투자 비용도 절약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실제 산업단지는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공간이다.
산업부는 2018년부터 ‘산단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폐열 회수 시스템, 절삭유 정제기, 에너지 저감 레이저 절단기 등 기업의 다양한 저탄소 설비 및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대상은 산업단지 내 공장등록을 완료한 배출권거래제 할당 및 에너지 목표관리제 관리 미대상 업체로 중소·중견기업을 2개 이상 포함한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설비교체,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 산업공정의 그린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이 참여하거나 다수의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설비일수록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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