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내달 '국립경국대' 출범

이한별

| 2025-02-18 14:55:03

폐지대학 구성원 보호조치,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 예외 교육부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해 내달 국립경국대학교로 학사운영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대학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국립대와 공립대 간 최초의 통폐합 사례다. ​앞선 2023년 10월 양 대학은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해 교육부의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6월 통폐합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폐합에 따라 국립학교 설치령에 통합대학의 교명을 국립안동대학교에서 ‘국립경국대학교’로 변경하고 폐지되는 기존 경북도립대학교의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한 경과규정 등을 마련했다.

국립대학과 공립대학 통합으로 국립대학이 출범할 때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교사·교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롭게 출범하는 국립경국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발전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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