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시설 부족 지역 수영장·도서관 구축..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
홍선화
| 2025-02-13 16:42:04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학생 교육환경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지역주민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학교시설이나 폐교 부지에 지자체,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200개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공모를 통해 80개가 선정됐다.
올해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에서는 40교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36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된 사업, △관계부처 사업과 병행·연계 추진 사업, △생존수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포함한 사업,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아울러 늘봄학교,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자기주도학습공간 등 교육·돌봄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은 사업비의 10%를 가산해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인구감소지역 또는 수영장을 설치하는 경우 총 사업비의 50%를 일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교육환경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 각지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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