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이북도민 희귀질환 환자에 유전상담 지원
이윤재
| 2025-02-13 10:04:57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전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13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유전상담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한국희귀질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유전상담 서비스 지원을 비롯해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진단사업 지원 등 희귀질환 환자 지원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공익 활동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 상담 결과 제공, 유전자 검사 전·후 유전상담, 유전자 검사 결과 기반 치료 방안 제시 및 가족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경조 이북5도위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이 의료분야에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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