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연속, 선한 영향력 전파…이웃들과 아름다운 동행 ‘큰 울림’

이윤지

| 2025-02-07 08:41:28

진도군번영회 박종온 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사람 ‘人’ 한자는 두 획이 서로 의지하고 있다. 한 획이 없으면 다른 획도 넘어지는 형상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기대고 받쳐줘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점에서 ‘진도군번영회 박종온 회장’이 이웃과 더불어 살기를 적극 실천하며, 갈수록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매서운 한파도 녹일 만큼의 온정을 꾸준히 전해온 박 회장의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다.

▲진도군축구협회 6대, 9대 회장 ▲진도초등학교 14대 총동문회장 ▲국제로타리 3610지구 진도로타리클럽 회장, 제10지역 총재지역대표 ▲(사)해남완도진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진도지부장 ▲진도군행정동우회 사무총장 ▲진도군번영회 상임부회장, 진도군번영회장 ▲진도군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장 ▲법무부 해남보호관찰소 보호관찰위원 등의 전·현직 프로필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진도에서 나고 자란 박 회장은 1976년 진도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농어촌개발팀장, 관광개발팀장, 도서개발팀장, 투자관리팀장, 군내면장 등을 거쳐 2015년 12월 지역개발과장으로 정년퇴직했다.

특히 그는 지역개발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며 낙후된 진도읍 시가지를 탈바꿈시킨 숨은 주역이다.

실제 2010년부터 각종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은 ‘상수도관 매설 공사, 진도읍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아리랑거리 조성, 전선 지중화, 도시계획도로 개선(2차선→4차선), 하수관거 정비, 경관디자인 거리(간판정비 400여 개) 조성’ 등을 거쳐 진도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군정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그는 2002년 대통령 표창 수상, 2015년 녹조근정훈장 등을 받으며 모범공무원의 표상이 됐다.

퇴직과 동시에 2016년부터 2024년 3월까지 진도군행정동우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 회장은 2017년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를 창단하며, 사회봉사의 폭과 깊이를 더해왔다.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한국 국적과 한글 이름 갖기’ 사업(157명, 국적취득 및 개명) ▲장애인가정 청소봉사 및 행복나들이 ▲소규모 집수리사업(79가구, 9천 4백만 원 이상) ▲작은 섬 큰 기쁨사업(14개 섬, 1억4천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숨 돌릴 틈도 없이 2024년 3월 진도군번영회의 제19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그는 6년간 진도군번영회의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진도군 20개 사회단체와 연대해 ‘군민 운동 발대식’ 행사 추진, 진도군 다목적선박 ‘보조금 반환통보 취소 궐기대회’ 등을 착착 진행해왔다.

이런 박 회장은 취임 이후 진도군번영회 활성화를 위해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를 번영회의 산하단체로 흡수했으며, 비영리법인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의 수장도 겸직하며 종횡무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는 ‘제26회 가천효행대상’에서 ‘다문화도우미상’ 대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박종온 회장은 “40년간 공직자로서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야말로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라고 겸손해하며 “어려운 이들과의 동행이 내게 주어진 사명이고, 소명이며, 봉사 그 자체가 내 삶의 목표”라고 환하게 웃었다.

봉사를 인생의 화두로 삼아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박종온 회장의 행보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한편, 진도군번영회 박종온 회장은 40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진도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헌신하고,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 및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도모하면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봉사문화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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