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관광지 공중화장실 확충

이윤지

| 2025-01-22 11:03:19

가변화장실 설명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정부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를 포함한 공중화장실을 확충한다.

행정안전부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2주간 고속도로 휴게소, 여객터미널, 관광지 등 공중화장실을 집중 점검하고 편의 증진을 위해 가변형화장실 운영, 임시화장실 확충 등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은 여성화장실 부족에 대비한 탄력적 시설 운영 및 공중화장실 확충, 이용객 증가에 따른 위생·청결 강화, 방역지침 이행을 통한 감염병 예방 등이다.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벨·CCTV·경광등 시설 작동 여부를 비롯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게소 내 임시화장실 설치, 직원화장실 개방 등으로 남성 228개, 여성 378개 총 606개의 공중화장실을 확충한다.

평택휴게소 외 69개소에서는 수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여성용 가변형화장실 423칸을 추가로 운영한다. 가변형화장실은 남성화장실의 대변기 일부를 여성화장실로 일시적으로 전환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용객 증가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물내림 버튼, 세면대, 기저귀교환대, 장애인 시설 손잡이 등 불특정 다수의 접촉이 빈번한 시설물의 소독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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