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수능 국·수·영 선택 과목 폐지..탐구 25문항 40분씩

홍선화

| 2025-01-20 15:38:10

제2외국어·한문 과목당 20문항 30분간 응시 2028 수능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 시간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돼 통합‧융합형으로 시행된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각 25문항, 40분으로 현행과 같다.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같다.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지만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된다.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이 폐지되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30문항 100분으로 유지된다. 영어 영역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70분이다.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20문항 30분으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탐구 영역 중 ‘사회·과학탐구’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출제과목이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변경된다. 한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기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시험시간은 30분에서 40분으로 늘어난다. 문항별 배점은 기존 종전 2점과 3점에서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사회‧과학탐구' 모두 응시해야 한다. 대학이 각각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점수는 과목별로 산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답안지를 분리해 운영하고 시험시간 사이에 문제지와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 15분을 부여한다.

탐구 영역 중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만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와 동일하게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하며 문항별 배점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하여 출제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30문항 40분에서 20문항 30분으로 줄어든다. 문항별 배점은 2점, 3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시험 시행 순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한다.

수능 시험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수능 성적통지표 양식도 변경된다. 성적 제공방식은 현행과 동일하게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고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등급은 9등급 구분을 유지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새로운 수능 체제에서도 학생‧학부모가 걱정 없이 학교 수업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 수능 출제 기조 유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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