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해수부, 해양폐기물·기후위기 문제 해결 함께
이윤지
| 2025-01-17 15:33:14
육상·해양 지속 가능 환경 보전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해양수산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해양폐기물과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다.
환경부와 해수부는 17일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회의실에서 육상과 해양의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부처는 기후위기가 해양·수산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적응 협력한다. 또한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해양폐기물 재활용 확대를 통한 자원순환 촉진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부처는 올해부터 바다와 접하는 하천에 시범적으로 쓰레기 차단시설을 운영한다. 또한 댐에서 하류로 흘러가는 부유쓰레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금강 상류의 용담댐에 현대화된 차단시설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양부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효과적인 부유쓰레기 저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력은 기후변화, 폐기물 문제 등 현안 해결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폐기물 문제를 비롯해 기후위기에 대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환경부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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