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KB국민은행·초록우산 등 협약
정미라
| 2025-01-17 15:23:20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와 KB국민은행, 세이브더칠드런,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17일 오후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에서 올해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립준비청년에 20억원 규모의 지원 의사를 표시하면서 시작됐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지원시설(자립생활관) 개선, 진로탐색 및 자격취득·채용·인턴쉽 지원, 심리상담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국 자립지원시설 중 노후되거나 생활·공용공간 부족 등으로 개선이 시급한 5개소에 리모델링과 함께 가전·가구 지원, 자립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국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는 전문가의 진로 설계를 기반으로 자격취득·취업 컨설팅·인턴십 등 취업역량도 강화한다. 또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1대 1 상담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 지원정책, 청년 간 네트워크 활동 등을 제공한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은 성인으로서 경제적·사회적 자립이라는 가장 중대한 과업을 또래 청년들보다 더욱 힘든 여건에서 뚫고 나가야 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통 큰 기여를 해주신 KB 국민은행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은“자립준비청년이 온전한 자립체계 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협약의 취지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참여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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