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국방부, 국방부품 제조능력 고도화 추진..3D프린팅 기술 협력
정명웅
| 2025-01-06 14:34:13
핵심부품 제작 외 3D프린팅 부품 활용 시장 확대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가 지난 2일 국방분야 3D프린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7년부터 계속돼 온 국방분야 3D프린팅의 부처 간 협력을 지속 연장하고 보다 고도화된 국방부품 제조능력 확보 등을 위해 추진됐다.
국방 3D프린팅 관련 부품 수요 발굴 및 실증, 기술개발 및 제조공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품 공급망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핵심부품 제작을 위한 기술력 확보 외에도 구축함 엔진, 추진기, 기관포 등 3D프린팅 부품 활용에 따른 시장 확대도 기대를 모은다.
산업부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관은 "산업부가 축적해온 연구개발(R&D), 인프라 등의 자산과 국방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역량이 결집돼 다양한 성과의 창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국방부 이갑수 군수관리관은 "이번 협약은 국방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과 군의 자체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부품의 자체 제작능력을 확보해 전투장비의 가동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