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1.7% 동결 지속
홍선화
| 2024-12-31 15:55:44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2025학년도 학자금 대출이 1.7% 저금리로 유지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일부터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생들의 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2024학년도와 동일한 1.7%로 지속 유지한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대학(원)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대출기간 동안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하도록 하는 제도다. 55세 이하인 대학생은 학자금 지원 구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일정한 학자금 지원 구간 이내의 대학(원)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출해 주고 취업 후 학자금 상환 기준 소득 이상이 발생한 후부터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갚도록 하는 제도다.
대출한도는 등록금은 소요액 전액이고 생활비는 학기당 200만원씩 연간 400만원이다. 지원구간은 만 35세 이하 학부생의 등록금 대출은 9구간 이하, 생활비는 8구간 이하나 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가 받을 수 있다. 대학원생은 만 40세 이하로 4구간 이하가 신청할 수 있다.
2025학년도 학자금 상환 기준 소득은 전년 대비 172만 원(6.42%) 인상한 2851만 원이다. 저소득 사회초년생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대출은 4월 24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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