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63분→17분 단축
이윤지
| 2024-12-27 14:32:46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창녕-밀양 구간’이 28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창녕-밀양 고속도로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총 연장 28.5km로 4차로 신설 구간이다. 사업비로 총 1조6832억 원이 투입됐다.
그간 창녕군과 밀양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험준한 태백산맥 남단 고개를 오르내리는 국도 24호선 2차로 도로만이 유일했다.
이번 연결로 주행시간이 기존 63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42km에서 28.5km로 줄어든다.
현재 운영 중인 밀양-울산 고속도로가 창녕까지 연장돼 경남지역의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인 창녕 우포늪과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돼 주민의 생활권 확대도 예상된다.
국토부 측은 "경남 내륙 지역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남북 간선축은 구축돼 있지만 동서 간선축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동서 방향의 유일한 고속도로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동서축 연결이 강화되고 미개통 구간인 함양-창녕 구간(70.9km)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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