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자격취득 실무인력 양성..5개 특성화고 지정
이윤재
| 2024-12-02 15:04:13
경남공고·광주전자공고·삼일공고·울산공고..연간 2억원씩 5년 지원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수질환경 산업기사, 자연생태복원 산업기사, 환경기능사 등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가 추가 지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중립 달성 등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5곳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는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서울공고, 울산공고다.
2기 사업에 선정된 특성화고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환경분야 자격 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3곳은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난 1기 사업에서 광주전자공고가 도입한 '수질환경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은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2기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환경분야 자격 취득 외에도 기업 연계 현장 연수, 현장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된다. 입사 서류 작성, 모의 면접, 지도 등 취업 지원 받는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 운영을 통해 녹색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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