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경보 예상 시 최대 48시간 전 제공..서해 먼바다 시범
이윤지
| 2024-12-02 12:44:03
기존 '즉시' 또는 '1~2시간 전'..내년 하반기부터 전해역 확대
풍랑경보 가능성 시범 제공 예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합하도록 풍랑경보 발효가 예상될 때 최대 48시간 전에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즉시 또는 1~2시간 전에 제공해 왔다.
해양수산부와 기상청은 1일 서해 먼바다를 대상으로 시범 제공 후 내년 하반기부터 전 해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상향될 경우 즉시 또는 상향 1~2시간 전에 발효돼 먼바다에 나가 있던 어선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기 어려웠다.
2021년 1월부터 올해 8월 전해역(현재 44개)에 발표된 풍랑경보 총 866건 중 즉시는 362건(41.8%), 1시간 전 196건(22.6%), 2시간 전 245건(28.3%), 3시간 전 60건(6.9%)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어업인 등에게 풍랑주의보를 발표할 때 최대 48시간 이내 풍랑경보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은 새벽·오전·오후·밤 시간대에 알려줌으로써 어선들의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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