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불란·동고동락’··· 행복한 사회 여는데 앞장서

정명웅

| 2024-11-29 10:28:35

해평농업협동조합 손동원 조합장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농촌지역은 안타깝게도 초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수도권·대도시 지역으로 떠난 청년이나 젊은 층으로 인해 인구마저 감소돼 농촌노동인력을 외국인노동자가 채울 정도로 농사짓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지역의 농촌·농민에게 손과 발이 되어주고자 노력하는 농협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곳이 바로 구미지역의 해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동원, 이하 해평농협)이다.

이에 대해 손동원 조합장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위축돼가는 농민을 보호하고 농업기계화와 드론·스마트팜 등의 기술도입 및 관련된 교육 등 지속가능한 농업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구축을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제16代 조합장으로 당선된 손 조합장은 ‘일사불란(一絲不亂), 동고동락(同苦同樂)’으로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를 열어가는 해평농협’구축에 경영철학을 담아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되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성공의 기쁨을 나눈다는 것’을 실현하기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손 조합장은 40년의 전문축산·농업지식을 바탕으로 축산·농촌소득에 경쟁력을 높이고 농·축산물 소비촉진확대를 위해 올해 5월초 하나로마트를 넓혀 재단장해 지역주민의 숙원이던 수산코너 신설과 생필품을 취급하는 등 많은 물품의 종류를 다양화시켰다.

특히 한우사육 주산지답게 정육코너를 넓히는 한편 대형저장고와 전용냉동탑차를 구비하고 직접 축산공판장에 간접경매에 참여해 중간유통마진 없이 농민과 소비자에게 최상급 암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AI매칭에이전트 직거래서비스 프레시인터뷰를 통해 생산자 및 소비자 직거래사업의 장을 열어가며 인터넷판매, 한우암소도매 부문의 시장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평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이 우수한 농·축산물공급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농촌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해평면지역의 든든한 농민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이 가장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상호금융총액 3,684억 원, 예수금 2,025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1,659억 원, 경제사업(유류·구매·하나로마트)매출액 160억 원과 조합원 2,635명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해평면지역의 단단한 대들보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에 손 조합장은 “농업발전·농촌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도록 임·직원 47명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조합원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산물판로를 통해 부자농촌으로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손 조합장은 지역사회발전과 조합원복지향상을 위해 조합원자녀장학금·소외계층·독거노인·조합원건강검진·문화생활여가·농기계이동수리센터·농촌일솝돕기·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런 손 조합장은 구미지역사회·농촌경제·금융서비스 신뢰경영실천 및 지역사회의 나눔·봉사활동공로로 2024 제16회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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