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장, 화천 북한강 사체 인양 '재난구조대'에 감사장 수여
김준
| 2024-11-28 10:46:50
신고 접수 후 28시간 만에 피의자 검거
강원지방경찰청 화천군 재난구조대에 감사장 수여 후 기념 촬영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경찰청은 강원 화천군 북한강 군무원 살인 사건과 관련해 훼손돼 유기된 사체를 신속하게 인양해 피해자 신원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한 ‘화천군청 재난구조대 3명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화천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사람 다리처럼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훼손된 사체 일부를 인양했다. 이때 북한강 물살에 익숙한 화천군 재난구조대에 수중 수색을 요청했다.
요청한 지 1시간 만에 사건 현장에 도착한 재난구조대의 집중 수중 수색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사체 일부를 조기에 발견했다. 이어 피해자 신원 확인과 수사 진행이 빠르게 진행돼 신고 접수 후 28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아울러 화천군 재난구조대의 적극적인 수색 활동으로 훼손된 나머지 사체 전부도 인양했다.
강원경찰청장 엄성규 청장은 "본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준 화천군 재난구조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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