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밸브 등 물산업 제품 국제수준 성능시험..인증센터 출범

이윤지

| 2024-11-25 14:06:54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준공..2026년가지 시범운영 물산업 제품 성능인증하는 국가시험기관 조감도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펌프, 밸브, 유량계 등 물산업 제품 성능을 국제 수준으로 시험해 주는 국가 종합시험기관이 출범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준공식을 26일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총사업비 411억3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부지면적 1만 3215㎡, 건물 총면적은 6267㎡에 이른다.

환경부는 국내에서 시험이 불가능하거나 시험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대형 기자재 성능시험을 지원해 중소 물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이번 준공 이후 2026년까지 시범운영을 가진 후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른 한국인정기구(KOLAS) 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환경부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은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가 한국인정기구 기관으로 등록되면 국가표준(KS) 뿐만 아니라 국제표준(ISO) 규격에 따른 시험 능력까지 갖춰 성능시험을 받은 물산업 제품이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