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 활용해 창의성 극대화..'디자인코리아 2024' 개최
정명웅
| 2024-11-13 10:33:25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최첨단 센서 기술이 적용된 초소형 스마트 반지로 수면 중에도 건강지표를 추적하며 24시간 건강관리 가능.
#카메라나 홈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가전제어, 날씨, 교통 등을 안내해 주는 일상생활 보조 로봇.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 ‘디자인 코리아 2024’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디자인코리아 2024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라는 주제로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제 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채용박람회 등 11개 다양한 부대행사와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수여식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영국의 다다프로젝트가 구글 딥마인드와 함께 제작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AI’를 공개한다. 이 작품은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AI가 재난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이너가 설립한 국내 주요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SWNA의 ‘AI vs Non-AI’는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와 전통적인 제작 프로세스를 비교하는 컨텐츠로 디자인 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시각화했다.
LG전자는 초개인화 공감지능로봇인 ‘AI 컴패니언 Q9’, 현대차는 AI 기반 혁신적 1인 모빌리티인 ‘DICE’를 선보였다.
아울러 구글, 어도비, 런던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AI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AI와 디자인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디자인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정부는 첨단기술로 인한 변화에 대응해 AI 디자인 확산전략, 디자인 시장 확장, 현실에 맞게 산업디자인법 전면개편 등 디자인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