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정보 줄인 항공위성 2호기 발사 성공

정명웅

| 2024-11-12 10:06:58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2호위성 확보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용 항공위성 2호기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KASS는 GPS 위치오차를 15~33m에서 1~1.6m로 줄여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정보를 국제표준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다.

2022년 6월 항공위성 1호기가 발사돼 지난해 12월부터 1호기 단일 위성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항공용 정밀 위치정보를 방송하고 있다.

이번에 발사된 항공위성 2호기는 한반도에 1호기보다 근접한 정지궤도(약 3만6000km 적도기준 동경 116°)에 안착 후 지상 시스템과의 통신시험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항공용 신호를 보내게 된다.

국토부는 그동안 항공위성 1호기만으로 서비스하면서 정기점검과 시스템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신호방송을 불가피하게 중단해 왔지만2호 위성이 확보됨에 따라 신호를 안정적이고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2기 위성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초정밀 위치정보가 더욱 안정적으로 활용돼 관련 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