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양구 마을 정비형 임대주택 당첨자 계약 시작

김준

| 2024-11-06 10:10:54

영구 임대 20호·국민임대 80호 총 100세대 양구군 공공주택 조감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양구 마을 정비형 임대주택 청약 당첨자 계약’을 시작했다.

마을 정비형 임대주택은 사회초년생들과 저소득층 서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인구 유입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양구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 준공됐다. 사업비로 총 242억 원이 투입됐다. ​

이곳은 양구읍 상리 124-1번지 일원에 아파트 3개 동 8층으로 조성됐다. 영구 임대 20호와 국민임대 80호 등 총 100세대가 입주한다. ​

영구 임대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이, 국민임대는 무주택 저소득층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세대별 면적은 26㎡(20세대), 29㎡(24세대), 33㎡(28세대), 46㎡(28세대)다.

양구군과 LH는 지난 5월 공급 대상별 신청접수를 마무리하고 입주 자격 조사와 검증을 통해 지난달 18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청약 당첨자 100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양구군보건소 소회의실에서 현장 계약이 진행된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으로 온라인 계약체결도 함께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공공임대주택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 병원, 소방서 등이 있다. 향후 스마트 어린이 놀이시설과 군립도서관도 건립돼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 서흥원 군수는 “이번 주택 공급이 지역의 주택난을 해소하고 인구 유출 방지와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