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편리하게 바꿀 공간정보 기술..'2024 K-GEO Festa' 개최
이윤재
| 2024-11-05 15:03:40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미래 공간정보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정보 축제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8일까지 '2024 K-GEO Festa'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제16회를 맞는 K-GEO Festa는 2008년 초대행사 개최 이래,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 초 행사명을 공간정보 전문행사임을 알리고자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K-GEO Festa'로 변경했다.
행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국내외 142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공공서비스존, GEO 소프트웨어존, 지상지하 기술존 등 7개 전시구역으로 나눠 공간정보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공공서비스존에서는 노후화된 도시를 똑같이 만들어 모의실험·분석해 보는 노후계획도시정비 특화 서비스, 실내외 건물 디지털 지도를 활용한 무인 배송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디지털 플랫폼 수출 1호 사례인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을 통해 사우디 주요 도시 계획과 홍수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도 선보인다.
16개 벤처기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존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SOC시설물 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건축물 공정관리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또한 인재양성존에서는 15개 공간정보 특성화교가 참여하여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수행한 학습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인다.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기술을 들려주는 23개 콘퍼런스도 열린다. 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한다. 참여기업에게 기술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GEO 밋업데이(Meet Up-Day)'를 운영한다. 25개국 약 150명의 해외정책결정자 및 전문가와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으로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미래 인재들의 역량과 지식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각종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겨루는 캡스톤 경진대회, 공간정보 퀴즈를 풀며 지식을 공유하는 GEO골든벨, 취업선배와의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은 "이번 'K-GEO Festa'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공간정보 분야 최신기술과 지식, 정책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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