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억류자 문제 인식..'세송이물망초의 정원' 전시 운영 계속
이윤재
| 2024-10-22 10:12:3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24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운영됐던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2024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서울시 추산 775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한강 뚝섬 공원을 방문했는데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통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인식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은 국내 1호 윈도우페인터로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온 '나난 강' 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및 그 가족들이 오래 기억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됐다.
작품 제작 당시 나난 강 작가는 "작품을 통해 한 명이라도 더 '세송이물망초'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가장 어두울 때 빛나는 새벽별과 깜깜한 숲의 반딧불 같은 정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통일부는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더욱 확산해 나가기 위해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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