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준공영제 10개 노선 운행 준비..사업자 모집

정명웅

| 2024-09-05 11:26:27

2024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 대상 10개 노선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6월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에서 신설하기로 한 10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의 운송사업자 모집 절차를 5일 개시한다.

대광위는 선정된 운수사업자가 차량·차고지·운전자 확보 등 운행을 준비하는대로 내년 상반기 중 준비된 노선부터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대상 노선을 보면 신설은 고양(고양~영등포), 광명(오리서원·충현중·광휘고~사당역), 안성(안성종합버스터미널~문정로데로거리입구), 오산(세교2지구~서울역) 등 8개다. 전환 노선은 현 M7412(고양 중산마을~강남역)과 M4449(화성 한신대입구사거리~강남역) 2개다.

대광위는 신규 광역버스 노선의 조기 운행개시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신규 노선부터 대광위 준공영제 노선 신설 시 법령상 기준인 출고 3년 이내 차량에 대해서는 감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신차 출고 지연으로 버스 운행 개시가 늦어지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광역버스 준공영제 서비스 평가’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버스 타이어 등 장비와 안전시설 등 차량관리 실태에 대한 평가점수 배점은 100점 중 5점에서 7점으로 상향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광역버스가 하루라도 빠르게 개통되어 출퇴근 시민의 고생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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