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시설 부족 지역 '학교복합시설' 설치..20곳 선정
홍선화
| 2024-08-09 11:37:07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은 대전교육청과 협업해 새일초등학교에 수영장, 도서관, 돌봄시설 등을 설치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부는 8일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시설이다.
올해 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28개 사업이 신청해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가 선정됐다. 공모사업 유형별로는 수영장 11개, 다목적체육관 11개, 도서관 4개, 늘봄시설 11개 등의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도봉구·영등포구, 대전 대덕구, 경기 가평군·포천시·이천시·남양주시, 강원 원주시·철원군·속초시, 충남 계룡시·부여군 등이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사업에 총 사업비 4620억원 중 2075억원(약 45%)을 지원한다. 교육부 지원액은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총 사업비의 20%~30%다.공모사업 중 학교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는 10%를 가산해 준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현재까지 총 80개의 학교복합시설이 지정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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