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잠실 27분..10일 새벽 첫차 별내선 운행

정인수

| 2024-08-08 15:23:03

8호선+별내선 노선도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10일 새벽 첫차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경기도, 서울시는 별내선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9일 오후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내선은 남양주(별내·진건), 구리(갈매·다산)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2015년 9월 착공 후 만 10년 만에 개통하는 광역철도다. 약 1조3806억원이 투입됐다.

총 연장 12.9km인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환승)부터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경의중앙 환승),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기·종점인 암사역에 연결된다.

기존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자동차 45분)이 소요됐으나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는다. 시·종점인 별내~암사역 간 평균 역간 거리는 2.08km, 소요시간은 19분으로 평균 40.7km 속도로 운행한다.

개통 전 8호선은 20편성이 운행됐으나 개통 후에는 증편돼 29편성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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