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정..2030년 4만6천 가구 분양
정명웅
| 2024-07-30 12:53:4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김포한강2에 4만6천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김포한강신도시·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광역교통·자족시설을 확보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지와 연접한 김포한강신도시, 김포장기지구, 김포양곡지구, 김포감정1지구 4개 지구를 통합한 규모는 약 2023만㎡로 분당 신도시(1964만㎡)와 비슷한 규모의 생활권이 형성된다. 총 11만6천 가구, 계획인구 약 30만명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의 거점도시로 기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여의도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대책도 수립해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지구는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최초 분양을 거쳐 총 4만6천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조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하고 부지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착공과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2022년 8월 윤석열정부가 마련한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일환으로 발표한 첫 신규택지로 청년·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임과 동시에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라는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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