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명 여객맞이..인천공항 4단계 건설 준공 'D-100일'

정명웅

| 2024-07-24 09:48:23

4단계 사업 건설 및 운영 준비상황 점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준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부터 7년에 걸친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오는 10월 31일 준공함에 따라 사업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로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확장 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제4활주로 신설,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국제선 기준 연간 여객 수용량은 1억 600만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세계에서는 이스탄불(1억5천명)과 두바이(1억1800만명) 공항에 이어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6월 말 기준 4단계 사업 공정률은 97%로 제4활주로는 이미 2021년 6월 건설이 완료돼 운영 중이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의 경우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시설 운영을 준비 중이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검역기관(CIQ), 항공사, 조업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 5월부터 운영 설비 및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중(종합시운전)으로, 관숙화 훈련, 운영준비 평가 등을 거쳐 연내 새로운 제2여객터미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4단계 사업 운영준비 점검회의에서 "관계기관이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올해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연내 새단장한 제2여객터미널을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달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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