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값 내고 이용 합시다"..'저작권 지킴이' 활동 개시

이한별

| 2024-07-08 11:11:31

'케이-저작권 지킴이' 발대식 개최 ‘케이-저작권 지킴이’ 발대식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50명의 지킴이가 활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8일 오후 7시 모두예술극장에서 콘텐츠 이용자와 창작자, 업계가 참여하는 '케이(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

정부는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에 대한 빠른 접속차단, 수사 진행과 더불어 인터폴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복제물의 온상인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를 차단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하는 것만큼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민의 인식 전환 역시 매우 중요하다.

문체부와 보호원은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고자 콘텐츠를 제값 내고 이용하는 저작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의 시작으로 케이-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으로 알린다.

케이-저작권 지킴이는 콘텐츠를 가장 활발하게 소비하고 있는 대학생 50명과 영상·음악·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콘텐츠 기업 37개로 구성했다.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들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저작권 보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본인의 누리소통망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누리소통망, 각종 커뮤니티 등 단속 사각지대에서 이루어지는 불법유통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실제 저작권 침해 사례 발견 시 대국민 저작권 침해 신고사이트(copy112.kcopa.or.kr)에 신고해 저작권 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인기 유튜브 창작자 '준오브다샤', 케이팝 안무가 최영준 씨가 창작자 대표 '저작권 지킴이'이자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저작물을 이용할 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를 경시하는 풍토가 비정상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국민 모두에게 확산되는 것이야말로 우리 콘텐츠 토양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자 든든한 보호막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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