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해변 연안정비 완료..여름 휴가 안전하게
이윤지
| 2024-07-04 11:31:14
2018년부터 381억원 투입..수중방파제·돌제 설치 등 추진
강릉 정동진해변 연안정비사업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침식 대응을 위해 추진한 강릉 정동진해변 연안정비 사업을 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동해안의 대표 국민관광지인 정동진 해변은 2016년 겨울철 높은 파도로 인해 백사장 일부가 침식돼 인근 레일바이크 철로 기초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해수부는 2018년부터 381억원을 투입해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와 해안 모래 이동을 방지하는 돌제를 설치하고 해안침식 저감을 위한 해안에 모래를 공급하는 등 연안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동진 해변으로 직접 들어오는 파도가 약해지고 백사장 폭이 늘어나 정동진 해변 복구와 기능 복원 등에 따른 연안재해의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께 보다 안전한 해변을 돌려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한 연안에서 생활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안재해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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