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탈북·남한 청소년 화합..'일일축구교실' 개최

이윤재

| 2024-06-24 10:31:37

제3차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대국민 개방행사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내달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계기로 탈북·남한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일일축구교실을 29일 개최한다.

이번 축구교실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중학생과 연천군 지역 중학생 총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탈북민 김창준 코치와 연천FC U-15 김경환 감독이 함께 지도한다.

김창준 코치는 전 한국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서울 구룡초등학교에서 축구 코치를 맡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오전에는 축구배우기에 이어 탈북·남한 청소년들이 혼합 팀을 구성해 함께 친선경기를 펼친다. 오후에는 센터의 미래체험관에서 통일미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센터는 일일축구교실에 이어 29일 오후 5시부터 올해 3번째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대국민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통일 사랑 콘서트(컨츄리 락 밴드, 탈북민 콘서트), 도전! 가족 통일골든벨 퀴즈, 퍼져라! 통일의 울림(우드 스피커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통일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 회원을 별도로 초청해 진행된다.

참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안내문을 참고해 방문하면 된다.

센터는 "앞으로도 매월 대국민 개방행사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센터로 초청해 누구나 자유롭게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