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무·작업중지 등 온열질환 예방 대형건설사부터 준수

정미라

| 2024-06-14 14:34:26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지난 11일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에 폭염 영향예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며 폭염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등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14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형건설사가 모범적으로 폭염 단계별 조치사항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의 건설사는 폭염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 3대 기본수칙 이외 휴식, 작업시간 조정·단축, 작업중지 등 폭염 단계별 조치사항을 자체 대책에 포함한 이행계획을 설명했다.

이 중 지에스건설은 폭염기 탄력근무제(오전 5시30~오후 2시) 운영, 포스코이앤씨는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6월부터 8월까지 운영하는 등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건설현장을 포함해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과 단계별 대응조치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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