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치매안심병원' 첫 가동..전국 총 20개 운영

이선아

| 2024-06-11 11:30:45

경남·경기 2곳 추가 지정..2025년까지 22개 지정 예정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경남 지역에도 치매 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생겼다.

보건복지부는 경남 지역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과 경기 지역 '경기도립노인전문남양주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전국에 치매안신병원은 총 20개가 됐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 신청을 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한다. 복지부는 내년까지 치매안심병원을 22개소로 늘릴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정부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 따라 치매안심병원을 확충 중이다. 앞으로도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