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하동으로 어업유산 무료 체험..온라인 사전 신청

관리자

| 2024-06-03 10:08:21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전남 신안과 경남 하동에서 우리 어업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소개하는 체험상품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3일부터 9일까지 신안군 증도에서는 제4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신안 천일염업으로 소금밭과 소금동굴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어 하동군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7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이자 지난해 세계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천일염업은 염전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을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전통 어업법이다. 손틀어업은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대나무대에 대나무살을 엮어 망을 만들어 연결한 도구인 거랭이를 사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법이다.

체험상품 기획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여행가는 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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