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역 확대..숙박·체험 최대 30% 할인
이한별
| 2024-05-27 16:16:26
'6월 여행가는 달' 맞춰 운영 지역 34곳 900개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물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6월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이 2배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을 기존 15곳에서 34곳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을 할인 받게 된다.
관광주민증은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기존 강원 평창, 충북, 옥천, 충남 태안 등 15개 지역 300여 곳에 더해 19개 500여 곳이 추가돼 총 34곳 800여 곳으로 확대된다.
구체적으로는 강원 삼척시·양양군·영월군·태백시·홍천군, 충북 괴산군·영동군, 충남 예산군, 경기 가평군, 전북 무주군·임실군, 전남 영광군·장흥군·해남군, 경북 안동시·영덕군·영주시, 경남 합천군, 부산 서구가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경기 가평군 가평브릿지짚라인 체험 20%,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 체험 10%,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호텔 30%, 경북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20% 등 숙박, 식음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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