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약에 건강보험 적용 1850개 한방의료기관 추가
정미라
| 2024-05-10 16:26:3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는 1850개 한방의료기관이 '첩약 건강보험적용 2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은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5955개 한의원, 한방병원, 한의과 운영 병원·종합병원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 알레르기비염, 기능성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약에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한방의료기관은 지난 4월 시범사업 참여 신청 때 탕전실 운영기준 또는 인력 현황 입력 미비로 '선정 보류' 판정을 받았던 2086개 기관 중 일부다. 이들 기관은 13일부터 시범사업 대상 환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첩약을 처방할 수 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첩약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전체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7805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복지부는 국민들의 시범사업 참여 활성화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 참여기관 2차 모집을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 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관들은 6월 17일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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