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가기 전 먹거리 가격 확인..15개 문화관광축제 점검

이한별

| 2024-05-01 15:14:29

대표 먹거리 가격 정보 '축제 통합페이지'와 '각 축제 누리집' 확인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축제가 집중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를 점검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학계·현장 전문가로 축제 평가위원이자 민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5월 열리는 15개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축제 먹거리 가격과 음식 제공량 적절함 등을 확인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특색있는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하는 축제다. ​

해당 점검 결과는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2024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과정에 반영한다. 또한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고객 불만이 다수 발생한 축제는 평가에서 감점하고 가격관리·통제 역할이 미흡한 축제는 차기 문화관광축제 지정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

축제장 가격 점검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축제 통합페이지에서 축제별 대표 먹거리와 가격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는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도 확대한다. 담양대나무축제의 죽순부추전 1만5천원(250g)과 죽순회무침 2만원(300g), 춘천마임축제의 마임 막걸리 7천원과 마임 맥주 3천원 등 문화관광축제 대표 먹거리와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박종택 국장은 "많은 지역축제들이 적극적으로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에 참여하고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축제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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