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극지 기후변화 감시·예측 강화..협의회 발족

이윤지

| 2024-04-19 18:58:50

통일성·신뢰성·국민 접근성 높인 협력방안 논의 해양수산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극지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업무를 수행할 협의회가 발족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극지연구소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해수면·해수온 상승 가속화로 연안 침수·침식, 해양생태계 교란 등의 피해가 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감시와 예측의 중요성으로 지난해 10월 기후변화감시예측법이 제정된 바 있다.

해양·극지 분야 기후변화의 경우 그간 유관기관들이 해수면, 해수온, 해양생태계 등 감시·예측 정보를 개별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체계적인 정보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의 통일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다"며 "협의회를 통해 기후변화를 철저히 관찰‧예측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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