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중·고·대학생 7천명 장학금 드려요..26일까지 신청

이지연

| 2024-04-01 13:05:29

매월 25만 원~45만 원 지원..학업·진로탐색 맞게 활용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해 대학 졸업 때가지 지원하는 장학금 사업 접수가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7000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은 잠재력 있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조기에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으로 올해는 '꿈 장학금'과 '다문화 장학' 2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꿈 장학금은 기존에 선발된 5000명에 더해 신규로 1800명에게 지원된다. 다문화 장학금은 올해 신설된 유형으로 200명이 저소득층 이주배경학생에게 지원된다.

지원요건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보가족지원대상 등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월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 45만원의 학업장려금이 카드 적립금으로 지급된다. 학생들은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일대일 상담, 마음건강진단, 진로역량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신청 기간은 1일부터 26일까지로 서류심사, 심층평가, 장학생 선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신청에 관심이 있는 학생·학부모는 신청 기간 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학교의 안내 사항을 참고해 생활기록부, 학업계획서 등 장학금 신청 서류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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