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연중 '추첨제'로 변경

이윤지

| 2024-03-29 10:26:14

야영장 추첨제 운영 절차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5월부터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의 예약방식이 선착순에서 추첨 방식으로 바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44곳의 예약방식을 2개월 단위의 연중 상시 추첨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봄, 여름, 가을 성수기 3개월 동안만 추첨 방식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 방식으로 이뤄졌다. 추첨·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국민혼선, 선착순 접수일의 경쟁과열, 장시간 접속 대기 등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새롭게 바뀌는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5월 1일부터 2개월 단위로 연 6회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운영된다. 짝수월에 1~5일에 접수를 받는다. 추첨은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공단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5, 6월 희망자를 5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프로그램을 통해 추첨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5일 당일 오후 2시부터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6일 오후 10시까지 결제를 하면 예약이 확정된다. 이후 6월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의 사용일 희망자를 추첨할 계획이다.

공단은 "추첨제 연중 상시 전환으로 보다 계획적으로 야영장 이용이 가능하고 예약 조기마감,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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