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믿을 수 있는’ 천안 농산물 유통·공공급식 허브로 떠올라
이윤재
| 2024-03-29 09:05:06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지난 2013년, 충청남도 천안시 관내 12개 농협 공동출자로 설립된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홍승주, 이하 법인, www.canhfood.or.kr)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지역 농산물 유통·공공급식 허브’로 떠올랐다.
특히 법인은 2022년 홍승주 대표의 취임을 밑거름 삼아 사업혁신·상생경영의 탄탄한 기틀을 닦았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법인경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엔 30여 년간 천안시 농정팀장, 식품팀장, 로컬푸드급식팀장,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홍 대표의 탁월한 현장노하우와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런 그를 필두로 임·직원들은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하늘그린’과 ‘흥타령쌀’의 유통판로 개척을 도모하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안전먹거리 공급에 박차를 가해왔다.
먼저 ‘유통사업’은 배·거봉·오이·멜론·블루베리 등 다양한 품목의 고품질 농·특산물 판로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농가 대상의 자체 ‘공선출하회’를 육성하고, 참여 농협별 특화품목 육성·계약재배를 추진하며, 농·축산 가공식품(선물세트)의 상품화 및 마케팅 활성화에 주력함이 대표적이다.
또한 농협하나로유통센터·대형마트·도매시장 중심의 기존 유통망에서 나아가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걸맞은 온라인 유통,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판매채널 다각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천안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765개교(원) 약 11만명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직접 생산되고, 엄격한 위생관리를 거친 친환경 식품을 보급하며, 믿을 수 있는 ‘급식사업’의 이정표도 세웠다.
최근엔 ‘학교급식’ 뿐만 아니라 ‘공공급식’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천안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레저시설·대학교·연수원과 계약을 완료했고, 법인-CJ프레시웨이-단체급식 전문기업과 연계된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확립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홍 대표 취임 2년 만에 ‘외연확장’과 ‘내실화’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법인은 ‘매출 50% 상승’이란 비약적 실적을 일궜고 ▲농협 식품안전평가 1등급(8년 연속 선정) ▲농협 산지 유통혁신대상 ▲학교·공공급식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의 눈부신 선정·수상금자탑도 쌓았다.
단기간 내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했음에도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거듭 겸손을 표한 홍 대표는 향후 천안시에만 국한되지 않은 인근 지역 거래처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며, 농민-소비자 상생 거버넌스 구축 등 중·단기적 로드맵 수립에도 열정을 빛낸다.
홍 대표는 “차세대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공신력 있는 검사기관에서 철저한 검사를 시행하고, 농·축산물 품목에 적합한 냉장·냉동 보관시설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음”을 전하며 “천안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소홀함없이 정진할 것”이란 신념을 밝혔다.
덧붙여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주관을 잃지 않고 자신의 주인이 되라)’ 정신으로 주인의식을 가슴에 담아 법인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열정의 불씨를 지폈다.
한편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홍승주 대표이사는 천안지역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하늘그린’ 유통판로 개척과 위상제고에 헌신하고, 안전먹거리 제공을 통한 학교-공공급식 사업 전개에 정진하면서, 사업영역 다각화에 앞장서 천안시 농·특산물 신성장동력 창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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