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업인 생계 보호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보험료 지원
김준
| 2024-03-18 15:50:24
농업인 안정적인 치료와 영농 복귀에 도움
평창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평창군이 17일 관내 농업인의 안전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보험료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5~87세 평창군 농업인으로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농업인은 가입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1~2만원의 자부담만 부담하면 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부상·질병이나 장해 진단을 받는 경우 치료비, 간병급여금 등을 보상하는 보험이다.보장 수준에 따라 '일반 1형'부터 '산재형' 상품이 있다. 올해부터 '일반 1형'은 보험료 2.8% 인하 등 가입 형태에 따라 최대 7.6%까지 보험료가 낮아져 농가 자부담이 줄어든다.
지난해 평창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550명, 4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평창군 농산물유통과 지영진 과장은 "농업인들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농업인안전보험은 안정적인 치료와 영농 복귀에 도움이 되는 농업인 필수보험이므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가입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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