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열린 돌봄 공간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개소
김준
| 2024-03-18 15:39:35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에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열었다.
태백시는 18일 관내 태백시 통합 가족센터 1층에 저출산 극복과 육아 정보 나눔,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열린 돌봄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이 육아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육아정보 공유와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돌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육아품앗이 공간으로 태백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태백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108㎡ 공간에 놀이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유아 놀이기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놀이실은 0~5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숲놀이, 오감놀이 상시프로그램과 예비맘 요가클래스, 아이방꾸미기 컨설팅 등 특화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3~4가정이 함께 모여 자녀를 함께 돌보며 활동하는 '가족품앗이' 그룹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태백시공동육아나눔터는 태백시가족센터 패밀리넷(https://taebaek.familynet.or.k)과 태백시홈페이지, 지역커뮤니티 등을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태백시가족센터(033-554-4003)으로 연락하면 된다.
태백시가족센터 정신애 센터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한 명 한 명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의 어려움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돌보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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