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사용법 좀"..고령층 디지털교육 '한글햇살버스' 신청

이지연

| 2024-03-14 11:57:25

문해교육기관 접근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내용 예시(키오스크 활용법)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스마트폰 활용법, 배달‧쇼핑앱 이용법 등을 잘 모르는 고령층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일상생활에서 증가한 비대면·디지털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한글햇살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글햇살버스는 디지털 교육 기기‧교재 등을 지역 특성에 맞도록 버스에 구비해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경로당‧강당‧지역 회관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키오스크 사용법, 배달‧쇼핑앱 이용법 등을 알려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

본 사업 신청 대상은 광역 단위 시도 평생교육진흥원(문해교육센터), 시도교육청, 시도·시도교육청 출자‧출연기관이다. 필요 시 지역 내 기초지자체, 문해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과 연합체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기간은 13일 오전 9시부터 4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국가문해교육센터에 전자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일상생활에서 증가한 디지털 활동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각 시도에서는 한글햇살버스 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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