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과대학 3401명 증원 신청..비수도권 27개교 2471명
이지연
| 2024-03-05 12:19:47
필수의료 지원·교육역량 등 필요성 고려해 정원 배정 예정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전국 40개 대학이 의대 정원을 3401명 늘리기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의과대학 운영 40개 대학이 지난달 22일부터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8개교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교 565명, 그 외 비수도권 27개교가 2471명의 증원 신청을 했다.
복지부 측은 "이는 지난해 11월 각 대학이 2025년 증원이 가능하다고 회신한 증원의 최대 규모를 상회하는 수치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 사전조사 결과 의과대학 운영 40개 대학은 2025년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의 증원이 가능하다고 회신한 바 있다.
정부는 각 대학의 정원 신청 결과와 교육역량,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 필요성,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의 어려움을 고려해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대학, 대교협 등 유관기관과 원활히 협의해 정원 배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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