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방공항 몽골 운항 확대..제주·양양도 운항
정인수
| 2024-02-26 11:25:10
여객 운수권 증대 합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내 모든 지방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가는 비행편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에서 열린 한-몽골 간 항공회담에서 양국 지방공항 운수권을 운항기종에 따른 제한 없이 노선과 횟수를 증대하고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적 항공사들은 국내 지방공항에서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부터 운항기종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운항기종 제한 없이 기존 주 6회에서 주 9회로 늘어난다. 대구·무안·청주 3개 노선에서 울란바토르로 가는 운항횟수도 기존 주 9회에서 주 15회로 증대했다. 제주·양양의 경우 항공사의 신청이 있으면 운수권 심의를 통해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국내 모든 지방공항에서 몽골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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