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학습자 '평생교육이용권' 9천명에 지원..지자체 공모 신청
홍선화
| 2024-02-08 12:30:5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올해 장애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이용권이 9000명에게 지급된다.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추진돼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난해에는 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반면 올해는 29억원으로 늘어나고 지원규모도 6000명 확대돼 9000명의 장애인 학습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14일부터 29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포함한 제반 서류를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에 제출한다. 진흥센터는 지자체의 제반 여건, 사업 추진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금24' 누리집을 통해 평생교육이용권을 신청받는다. 지자체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이용권 사용 현황, 강좌 출석·이수율 등 고려한 우수이용자에게는 35만원의 재충전 기회도 제공된다.
선정 결과는 신청자의 개별 휴대전화 또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안내된다. 선정된 신청자는 NH농협을 발급받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전국의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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