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유휴 부지에 학생·주민 이용 문화·체육 시설 건립

김준

| 2024-01-04 13:22:20

강릉시와 컨벤션센터 건립 운영 업무협약 체결 국립강릉원주대와 컨벤션센터 건립 개요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3일 강릉원주대학교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대학 인프라 및 각종 교육과정을 공유해 대학과의 상생·지역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강릉원주대와 컨벤션센터 건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시설 복합화에 따른 것으로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교의 유휴부지에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강릉원주대 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4층, 8,000㎡의 규모로 약 3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 공유오피스, 다목적전시실, 행정실 등 다양한 이용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컨벤션센터 건립에 40억 원을 지원하고 컨벤션센터 내 강릉시 전용공간 마련 및 회의실, 공유오피스, 다목적전시실 등 시설사용에 대한 사용료 감면 등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시-대학-유관기관 간 상생·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지역과 대학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김홍규 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우리 시가 강릉원주대와 손을 맞잡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MICE 산업과도 연계해 컨벤션센터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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