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첨단장비로 집중 감시

이윤지

| 2024-01-02 12:26:20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대상 합동점검..3일부터 5일까지 중금속 이동측정차량 차량외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집중 감시에 들어간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3개 유역(지방)환경청과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중금속 이동측정차량을 포함한 첨단장비 운영 확대 및 산단 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사업장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3일부터 5일까지 청주 오창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날 합동점검에서 4개 기관은 중금속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산단 전체지역을 점검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비교적 많은 주요 사업장 주변 지점에 차량을 고정시켜 배출 농도 등을 관측한다. 합동점검 이후에는 각 기관별로 실시간 중금속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소규모 사업장 밀집지역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과학원은 3월 31일 종료되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감시 및 관리를 위해 실시간 중금속 이동측정차량뿐만 아니라 실시간 질량분석 이동측정차, 무인기(드론), 무인비행선, 원격측정 분광분석기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과학원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 감시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역(지방)환경청과의 합동점검은 물론 다양한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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