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지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이윤지
| 2023-12-29 11:41:08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작은 봉사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고, 나눔의 손길이 하나 둘씩 모여 ‘따뜻한 사회와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간다.
바로 그 점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통영후원회 이영준 회장’의 행보는 매서운 한파가 불어 닥친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우산’을 펼치고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과 희망 지킴이’로 나서며, 지역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기 때문이다.
통영 한산도 출신의 이 회장은 ▲거림수산 대표 ▲한산중학교 33기 동기회장 ▲국제로타리 3590지구 통영한려로타리클럽 제25대 회장(2021-22년도), 고성통영2지역 대표(2023-24년도) 등으로서 이웃사랑 실천과 봉사정신 함양에 적극 앞장섰다. 그리고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통영후원회(이하 통영후원회)’의 회장에 2020년 취임했다.
지난 2014년부터 통영후원회 창립멤버이자 사무국장을 역임한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 통영시 및 관내 기관·단체’ 등과 손잡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실제 이영준 회장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후원하며 ‘산타원정대’, ‘집다운 집으로(아동 주거권 보장 사업)’, ‘100인의 나눔 리더 릴레이’ 등 캠페인 전개에 ‘선봉장’ 역할도 톡톡히 했다.
그 중 ‘산타원정대’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초록우산의 연말 캠페인이다. 매월 1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이나 3만 원 이상을 일시후원하면 산타가 될 수 있다.
이에 발맞춰 ‘통영후원회 산타원정대’는 2015년 출범했고, 매년 지역아동센터·복지시설 및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소원 선물’을 전달해왔다. 올해도 지난 16일 죽림 내죽도 수변공원에서 ‘2023 산타원정대 소원을 이뤄주는 초-능력’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특히 올해는 ‘초록우산 후원자 개발 200명, 산타원정대 후원금 2천100여만 원’을 달성하고, 203명의 아동들이 희망한 의류·신발 등 ‘크리스마스 소원편지’에 화답하면서 ‘통영후원회 창립 10주년’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또한 이 회장은 통영후원회와 로타리클럽 활동을 병행하며 ▲한산도 마을 벽화 그리기, 바다 환경정화 플로깅 ▲비진도 어린이놀이터 설치 ▲아동 주거권 보장(아동 주거 빈곤 5가구 개보수) 등의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그는 한산중학교 동기들과 매년 ‘이웃돕기 성금 및 통영사랑상품권’의 기탁 등으로 나눔·기부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영준 회장은 “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통영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회성·선심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와 나눔 활동’이 중요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발굴·지원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행복한 통영 만들기’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통영후원회 이영준 회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발굴·지원과 복지향상에 헌신하고, 수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기부문화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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