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화물차 대체 신형 LPG 1톤 화물차 소상공인에 전달

이윤재

| 2023-12-20 15:11:55

총 12대 차상위계층·국가유공자 등 생계형 차주 전달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정부가 경유 화물차를 대체할 신형 액화석유가스(LPG) 1톤 화물차 출시에 맞춰 취약계층에 화물차 12대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21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액화석유가스(LPG) 1톤 화물차 전달식 및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택배용 경유 소형화물차의 신규 사용 제한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유 화물차를 대체하기 위한 저공해 LPG 1톤 화물차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형 LPG 1톤 화물차는 환경부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신형 LPG엔진을 활용해 현대자동차가 11월 출시한 차량이다. 기존 경유차 대비 동등한 성능을 보유하면서도 배출가스를 대폭 낮춰 저공해차 3종으로 분류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신형 LPG 1톤 화물차 총 12대를 소상공인,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행사 대표로 참석한 신덕현 씨는 서울 성동구에서 개별 용달 자영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으로서 주행거리가 40만km가 넘는 경유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신형 LPG 1톤 화물차는 택배용차량 등 생활주변에서 사용되는 경유차의 감축을 촉진하고 연간 15만대 이상 판매되는 소형화물차 시장 저공해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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